[뉴스1번지] 與, 윤미향 고심…통합당 "국정조사 추진"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미향 당선인이 안성 쉼터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힌 이후,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의 해명과 정의기억연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쉼터 건립 기부금을 냈던 현대중공업의 설명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 '친일 세력의 부당 공세'로 규정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당선인이 피해자 기부금을 유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죠?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의혹은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거취 결정을 내리는 자리는 아니지만, 향후 당의 방향과 관련해 이해찬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박용진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도 윤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한 발언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의 입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공동으로 TF를 구성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했는데요. 미래통합당도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윤미향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죠?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도 오늘 최고위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TF의 출범이 없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지만, 진상규명 태스크포스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통합당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태도도 전향적으로 바뀌고 총선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큰데요. 총선으로 강경 우파가 2선 후퇴하면서 당내 주도권이 개혁보수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을까요?
21대 당선인 구성을 보면 그래도 영남권 의원들이 다수인 만큼 지금은 수도권과 개혁 성향 인사들이 나서고 있지만,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과거와 다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이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낙연 전 총리의 출마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출마하면 본인은 불출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당권 경쟁이 격화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줄이자는 걸까요?
이낙연 전 총리는 어제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21대 총선의 광주·전남 지역 당선인들과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호남 지역 지지기반을 굳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는데요. 이 자리에서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걸 보면 조만간 구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요?
당 일각에선 '영남 당 대표, 호남 대선후보' 구도로 판을 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던데요. 너무 앞서간 전망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이 맡게 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합의 추대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다선인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이자 당내 최고령인 김진표 의원이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요? 합의 추대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최다선이 맡는 게 관례이지 않습니까? 박병석 의원이 먼저 전반기를 맡고 김진표 의원이 후반기를 맡는 것으로 정리 된다 해도, 당내 5선 의원이 많다 보니 후반기 의장 경선이 없을 거란 보장도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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